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 2022년 추계학술대회 열어

'고물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기업활동의 지원'이 세미나 대주제

2022-11-25     양인정 기자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회장 이상진)가 26일 전국은행연합회 14층 강당에서 2022 추계학술 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학회의 이번 세미나 대주제는 '고물가 경기침체의 극복을 위한 기업활동의 지원 방안'이다.

학술대회는 크게 기조강연(제1부)과 학술세미나(2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상진 웰컴금융그룹 부회장 겸 회생법학회 회장이 '한국 채무자 구제재도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이번 세미나의 기조강연을 한다.  

2부 학술세미나에서는 모두 3세션으로 구성, 발표와 토론이 있다.

제1세션은 이춘원 광운대 교수가 '파산이 중재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열리는 제2세션에서는 '특수한 파산채권'이라는 주제가 발표된다. 임치용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 가 이 주제의 발표자로 나선다. 

마지막 제3세션에서는 성준호 가천대 교수가 '회생절차에 있어서 주채무자 보증인의 법적지위와 책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각 세션의 사회는 엄덕수 박사(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 명예회장), 김용길 교수(원광대 로스쿨), 최우영 변호사(법무법인 충정)가 각 맡는다.  

이상진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 회장은 "COVID-19의 위기는 글로벌 유동성위기와 고물가 경기침체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COVID-19 중 풀려나온 자금은 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전 세계 금융당국의 정책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업과 서민들에게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본 학술대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극복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법적인 쟁점을 함께 연구할 수 있게 되어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는 지난 2008년 8월에 설립되어 이후에 법무부 인가를 받은 학술단체다. 학회는 현직 판사와 변호사, 법무사 그리고 학자들로 구성됐다. 학회는 국내외 학회 활동을 통해 채무자회생 및 파산분야의 학술 연구와 정책개발에 힘써왔고 회생 및 구조조정 전문가들을 위한 국내외 이론과 실무를 제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