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화성 동탄2지구…강남·사당역방면 광역버스 확대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에 광역버스를 비롯해 시내·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이 확대 투입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교통위원회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오는 2024년 착공예정인 가운데 강남역·사당역 방면 광역버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운행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전일 운행하는 정규버스 11대 추가투입을 포함해 출퇴근 전세버스 10회 증회운행, 2층 전기버스 5대도입 등 광역버스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M5443 노선의 준공영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증차하고 수원역방면 마을버스 1개노선 운행을 정상화하는 한편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 14곳에 온열의자, 버스도착 정보안내기 등이 구비된 쉘터를 설치한다. 수원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조정시 입주초기 대중교통 운영지원에 나선다.

한편 GTX-A(삼성~동탄2), 동탄도시철도 등이 준공전까지 서울 및 인근 철도역 등으로 대중교통 수단을 중점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강남·서울·잠실 등 서울방면 광역버스를 확대한다. 전일 운행하는 정규버스 9대 추가투입을 포함해 출퇴근 전세버스 19회 증회운행, 2층 전기버스 12대도입 등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준공영제 노선으로 단계적 전환할 예정이다.

또 시내버스 4개노선 증차 및 마을버스 1개노선 신설, 3개노선 증차를 추진하는 한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10대를 오는 11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에 따르면 26일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화성시장, LH 본부장 등 관계기관장들이 참석해 합의문을 작성하고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입주민의 입장에서 교통불편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