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23년 예산안 1조 2525억원 편성 국회제출
올해보다 5.3% 증액…미래 성장산업화 지원에 2406억원 반영
농촌진흥청은 2023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632억원 증가한 1조 2525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
농진청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원 2406억원▲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 830억원▲농산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23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분야 혁신생태계 조성,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전환 등 을 위해 기술혁신,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한다. 스마트농업 기술, 탄소중립, 그린바이오 등 신기술 활용 기술개발 분야에 2406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보다 396억원(19.7%) 증가한 규모다.
또 기초 식량 중심으로 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와 안전먹거리 생산,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올해 예산보다 126억원(18.0%) 증가한 830억원을 투입한다.
농진청은 농촌공간의 쾌적성·편리성을 높이고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예산보다 83억 원(53.6%) 증가한 238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영양・생리 기반의 사료 국산화 및 건강증진・질병 예방 기반 기술개발에 올해 보다 24억원(235.0%) 증가한 34억원을 반영했다.
끝으로, 과수화상병 등 고위험 병해충 방제 등 현안해결 지원에 올해 예산 1434억원 보다 143억원(9.9%) 증가한 1576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621억원(194.2%) 증가한 940억원으로 편성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수급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고 미래성장 산업화 등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