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국고 보조금 100% 가능성 높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늦게 사전계약 E-LITE 트림 5천260만원으로 책정
현대자동차가 22일부터 아이오닉 6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당초 예정된 시기보다 한 달 늦게 진행되는 사전계약이다.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6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산업부 기준 최대 524㎞ 주행이 가능한 롱레인지 E-LITE 트림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5천260만원이다. 익스클루시브 가격은 5천605만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천845만원, 프레스티지 6천135만원이다. 367㎞ 주행 가능한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 가격은 5천200만원이다.
환경부의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침에 따르면, 전기차 보조금은 트림별이 아닌 ‘인증사양(보급평가시험)별 기본가격 기준, 모터출력·배터리용량·구동방식 등이 반영된 가격’으로 책정된다. 77.4㎾h 배터리가 장착된 아이오닉 6 롱레인지 E-LITE의 경우,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인 5천5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됐다.
최근 출시된 77.4㎾h 배터리 사양의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 20인치(676만원)와 스탠다드 19인치(671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양이 올해 보조금 최대 지급 금액인 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이오닉 6도 롱레인지 20인치 휠과 스탠다드를 제외한 나머지 사양들의 100% 보조금 지급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이오닉 6 최상위 트림 프레스티지 풀옵션가는 6천765만원으로. 서울시 거주자가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실구매가는 5천70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의 스트림라인 실루엣을 기반으로 달성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되는 다양한 기능을 앞세워 전동화 시대의 한 차원 높은 이동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국 고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아이오닉 6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울러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