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현대제철,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7000원→6만2000원

2022-06-14     정다희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출처=현대제철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자동차 강판 가격 추가 인상으로 이익 체력이 개선됐다”며 “지난해 상반기 5만원 하반기 12만원으로 두 차례 인상해 4년 만에 가격 인상에 성공했고, 올해 상반기 15만3000원 추가 인상으로 이익체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파트 분양호조와 중국산 가격경쟁력 약화로 봉형강 수익성도 높아졌다”며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