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성호수공원' 열린다...'성성물빛누리교' 조성
생태체험숲ㆍ피크닉장 등 갖춰…휴식ㆍ체험공간 마련
2022-05-02 세종 윤국열 기자
도심속 녹색 힐링공간인 천안 성성호수공원이 전면 개방됐다.
천안시는 업성저수지 수질 개선사업과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성성호수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성성호수공원은 어린이 생태교육·체험이 가능한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잔디마당, 숲놀이터, 피크닉장, 생태체험숲, 생태도랑 등으로 조성됐다.또 생태탐방로(4.1km)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280m) 등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마련됐다.
시는 총사업비 763억원을 투입해 ‘수변생태공원 및 수질개선사업’ 을 지난 2018년부터 병행 추진해 왔다.현재 수질 3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4년까지 업성지구 하수관로 설치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0년 6월 발견된 금개구리 서식처를 포함해 야생조류 서식처, 저수지 원형 등을 보호·보존하기 위해 데크 산책길 이격거리를 조정하고 인공식물섬을 설치했다. 또 교목류 벚나무 등 27종 960주, 관목류 연산홍 등 29종 7만4700주, 초화류 48종 28만9860주도 식재한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녹색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성호수공원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 이라며 “수질관리와 환경보존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통해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