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실 3964억원...적자전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2022-04-28 김동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분야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96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077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2,93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현대중공업은 1분기 영업손실 2,174억원으로 적자전환, 매출 2조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순손실은 1,75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미포조선은 1분기 매출은 8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고, 영업손실 618억원과 순손실 39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조2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고 영업손실 1,195억원, 순손실 79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플레이션 확대 및 작업 중지 영향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