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새 ‘광역행정체제’ 구축 추진

4개 광역시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연구용역 착수

2022-04-14     세종 윤국열 기자
1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기획조정실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실무협의회가 열렸다.출처=세종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담당할 새 광역행정체제가 구축된다.

충청권 4개 광역시도는 지난 13일 ‘충청권 행정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되고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여건과 도입 논리 ▲설계방안 ▲규약 및 관장사무 ▲국내외 추진사례 ▲단계별 로드맵 등이 포함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부·울·경을 비롯한 타 지역 추진사례를 살펴보고 예견되는 문제점에 사전 대비해 오는 2023년 출범을 목표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준비하겠다”면서 “550만 인구를 발판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는 중부권 거대 경제권으로 급부상해 국가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