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출범…‘인문융합공학자’ 양성 목표
2035년까지 세계 최고 ‘디지털 인문학’ 육성
2022-04-07 세종 윤국열 기자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와 대학원이 새롭게 출범했다.
KAIST는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와 대학원을 설립하고 지난 6일 대전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현재 인문사회과학 분야에는 디지털·컴퓨팅·AI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새 지식창출이 요구되고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설립을 추진해왔다.
KAIST는 기존의 인문사회과학부를 확대·개편하는 한편 대학원도 설치했다. 오는 2035년까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인문학’, ‘계산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또 오는 2050년까지 KAIST가 주도하는 디지털인문사회과학이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전봉관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장은 “글로벌 가치창출을 선도해온 KAIST가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와 대학원을 출범시켜 한국의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 혁신을 선도할 구원투수로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인문사회과학 대학원은 올해 가을에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봄 학기부터 학사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