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액ㆍ상습 체납자 233명 공개…체납액 71억원
1천만원 이상 체납한 개인 172명, 법인 61개...성명 등 모두 공개
2021-11-17 세종 윤국열 기자
[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대전시가 1,000만원 이상 고액ㆍ상습체납자 233명을 공개했다.
대전시는 17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 1,000만원 이상 고액ㆍ상습체납자 명단을 시 홈페이지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신규로 공개한 고액ㆍ상습 체납자는 233명(개인 172명, 법인 61개소)에 체납액은 71억3,400만원이다.
체납액은 개인 51억5,200만 원, 법인 19억8,200만 원이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1억9,700만 원이고 법인 최고액 체납 업체는 2억2,800만 원이다.
체납액 규모별 분포를 보면 1,000만 원 이상~3,000만 원 미만 체납자가 163명으로 전체 체납자의 70.0%, 체납액은 27억8,4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39.0%를 차지했다.
개인 체납자의 연령별 분포는 40~50대가 109명으로 63.4%(31억4,400만 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번에 공개 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다.
대전시 관계자는“고액ㆍ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에 그치지 않고 출국금지, 공공정보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하는 등 조세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