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이익’ 예고된 영동권, 수혜단지로 꼽히는 ‘동해자이’ 관심
저평가된 집값과 개발 호재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 고조…영동권 아파트 시장 활기 속 동해시 첫 자이 브랜드 단지 ‘동해자이’ 주목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반사이익을 노린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매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규제지역인 충청남도 당진시에서는 올해 1월 기준 아파트 매매량이 135건에서 7월 336건으로 1월 대비 무려 148.88% 증가했다. 경기도 이천시에서도 올 1월 아파트 매매량이 297건에서 올 7월 477건으로 1월 대비 60.6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의 비규제지역 내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개발 호재도 풍부한 영동권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속초, 강릉, 동해시 등이 속한 영동권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KTX동해역, 동해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품고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관광 인프라가 풍부하게 형성돼 있다. 특히, 영동권 내에서도 개발 호재가 다양한 동해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동해시는 강릉시와 더불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향후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최근 강원도와 동해시, LS전선이 1,859억원을 투입해 초고압케이블 제4공장을 추가 증설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향후 지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통 호재 역시 동해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하에 경기 용문~강원 홍천 구간 34.1km를 연장한다. 또한, 원주~만종 구간의 원주 연결선과 삼척해변~동해신항 단선철도 그리고 삼척~강릉 고속화 개량 사업이 계획에 함께 포함돼 있다.
이처럼 개발 호재가 풍부한 동해시지만,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KB 리브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강릉시의 아파트 시세 평균가격은 2.2억원, 속초시는 2.1억원이다. 반면, 동해시 아파트 시세 평균가격은 1.4억원이다. 차이가 커 향후 반사이익을 누릴 여지가 좀 더 크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호재와 저평가된 집값을 기반으로 톡톡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동해시에서 ‘동해자이’가 분양을 예정해 화제다. 이 단지는 올 하반기 영동권 분양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다.
동해자이는 동해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로, 총 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61㎡,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의 아파트 9개 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지역 최초로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주차구획 전량이 지하주차장에 배치된다.
동해안의 절리 및 해안과 파도에 영감을 받아 리조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East Cost Scene’ 콘셉트가 단지 외관과 공용부 곳곳에 적용되는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하는 산책길 ‘엘리시안 코스트’를 비롯해 해변의 푸른 섬을 상징화한 휴게공간 ‘블루 아일랜드’, 동해안 절리 풍경을 연출한 스탠드형 전망 휴게 공간 ’클리프 마운틴’ 등 저마다 다른 테마가 적용된 쾌적한 휴게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내에도 기존 동해시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던 첨단 시설이 적용된다. 지역 최초로 사우나 시설이 계획돼 있고 작은도서관과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GX룸, 스터디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동해자이는 모바일통합 앱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자이안비’를 통해 PT 및 골프 타석 예약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 세탁 및 청소 대행, 세차서비스, 유명 제휴사와의 플래그십 등 입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춘 것도 동해자이의 장점이다. 가까이 KTX동해역과 동해IC가 있어 서울과 수도권, 영동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KTX청량리역에서 KTX동해역까지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이웃한 강릉시와 접근성 측면에서 볼 때 큰 차이가 없다.
주변으로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행정복지센터, 동해시립북삼도서관, 농협 하나로마트, 동인병원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동회공원과 감추 해수욕장, 동해 웰빙 스포츠타운이 근거리에 있어 언제나 휴양지에 머무는 듯한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도 구현할 수 있다. 직주근접 특성도 갖췄다. LS산단, 송정, 북평 산단 출퇴근이 편리하다.
자녀 교육 여건도 좋다. 북삼초와 북평중, 북평고, 한국방통대학습관 등 다수의 교육시설들이 가까이 분포돼 자녀 교육 환경이 훌륭하다. 특히, 북평고교는 강원도 내에서도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상위권으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동해자이 분양 관계자는 “동해자이는 상품성과 지역 미래가치, 브랜드 파워를 모두 갖춘 우량 단지”라며 “개발호재와 저평가된 집값에서 기인한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청약에 나설 수요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