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보다 효율이 중요, 중소형 위주 아파트 ‘달서 SK VIEW’ 눈길
전용 59~74㎡ 중소형 최근 주거 트렌드 ‘등극’, 공간 효율성 높아 실수요자 ‘인기’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주택시장에서 전용 59~74㎡규모의 중소형 평형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변화에 따라 2~3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평형에 대한 주택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전용 59~74㎡ 규모의 중소형 평형은 최근 주거 흐름을 고려한 적합한 구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인 가구는 총 950만2,198가구로 전체의 41%에 해당했다. 전년동기대비 24만803가구가 늘어난 수치로, 갈수록 그 비중은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계속된 집값 상승으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도 늘고 있어 ‘크기보다는 실속’ 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 중소형 평형은 면적 대비 공간 효율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대부분이 전용 84㎡와 체감이 크지 않도록 안방 드레스룸, 거실 팬트리 등의 설계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가족 단위의 변화에 따라 국민평형으로 불렸던 전용 84㎡의 아성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며“4인 가구의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용 59~74㎡ 평형은 주택시장의 주력 평형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SK에코플랜트㈜가 오는 8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선보이는 ‘달서 SK VIEW’ 가 주목된다.
SK에코플랜트㈜는 SK건설의 새 이름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새로운 핵심 가치로 하여, 건설사를 넘어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서겠다는 취지의 사명 변경이다.
‘달서 SK 뷰’ 는 SK에코플랜트㈜ 사명 변경 이후 첫 분양 사업지로,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단지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 59~102㎡ 총 1,196세대 규모 대단지이며 이 중 전용 59·74㎡의 526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전용 59㎡와 전용 74㎡의 세대의 비중이 높다. 총 1,196세대 가운데 전용 59㎡가 521세대(43.6%)이며, 전용 74㎡는 217세대(18.1%)다. 10가구 중 7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젊은 부부와 2~3인 가구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지적 가치도 우수하다. 단지는 다양한 학군을 기반으로 뛰어난 자녀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먼저 대구덕인초가 단지에서 직선 100m 거리로 가깝고 대구장동초·대구장기초·새본리중·효성중·효성여고·대건고 등 전 연령대 학군을 품고 있다.
우수한 교통여건도 갖췄다. 대구 핵심도로인 달구벌대로와 와룡로 인근으로 시내 곳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 남대구IC 등을 통한 교내외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대구의 서부 관문이 될 KTX 서대구역이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약 1,08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신설역으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하루 양방향 21회의 운행이 이뤄질 계획이다. 게다가 경부선·대구권광역철도·달빛내륙철도·통합신공항철도·대구산업선 등 다양한 노선이 더해질 예정인 만큼 유동인구 확장에 따른 부동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중심상업지역과 가깝고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과 각종 의료시설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출판밸리수변공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 등 다양한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대구시청 신청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옛 두류정수장 터에 들어설 신청사는 정책 실현 장소이자 시민참여 및 소통·힐링 공간으로서 2024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의 정원, 두류공원과 신청사를 잇는 이음광장, 골목경제 회복 관련 스마트상점, 대규모 주차장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와룡로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