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 방역 점검...상인애로 청취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조봉환 이사장이 29일 대전 중앙시장활성화구역을 찾아 지난 27일 대전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전통시장 방역상태를 점검하고 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현장점검에 앞서 조봉환 이사장은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과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지역 전통시장별 방역 상태와 최근 전통시장 경기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범림 회장은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대전도 사회적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시행 중”이라며 “사태 장기화와 사회적거리두기 최고단계 격상으로 상인 걱정이 큰 만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이사장은 “최근 대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상권 고충이 매우 클 것”이며 “전통시장 상황에 맞는 온·오프라인 지원정책과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의 신속한 집행으로 전통시장이 되살아 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후 조 이사장은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을 찾아 현장 방역상태도 직접 점검했다. 중앙시장활성화구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대전 동구 방재단과 상인회가 함께 시장 상인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과 정기 소독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시장 상인 전원에게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상시 무료 제공하는 등 방역과 시장내 위생·청결 유지에 힘쓰고 있다.
박황순 상인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상인들 근심이 많지만 방문객이 안심하고 장 볼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상인 모두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상인회가 매일같이 방역에 앞장서니 고객들도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다”며 “공단도 전통시장이 방역과 위생·청결에 지속 힘쓰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