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수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 사업 수주

수평·별동 증축, 추가된 124가구 일반 분양 지하 3층 주차장, 세대당 1.47대 주차 공간

2021-06-28     이소현 기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출처=포스코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 수원 영통지구 '삼성태영'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26일 비대면 전자총회로 개최한 수원 영통지구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조합원 507명 가운데 490명(97%)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수원 영통구 영통동 969-1에 위치한 삼성태영아파트는 지난 1997년 지어져 올해로 24년 된 단지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832세대에서 956세대로 새로이 거듭난다. 이 중 124세대는 일반분양되며, 준공은 2028년 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이번 총회에서 지지를 받은 것은 재건축 못지않은 다양한 특화설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층부 및 지상부 커뮤니티 시설은 약 4.6배 늘렸고, 미적 효과를 증진시킨 측벽 디자인,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 외관을 특화해 선보인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공원화해 6개의 테마가든과 벽적골공원과 연계된 친환경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하 3개 층의 주차장을 만들었다. 세대당 약 1.4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확보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개선된 새로운 단지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총 18개 단지, 1만6,680세대의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리모델링 법규 정비 이후 국내 최초로 착공한 개포우성 9차 아파트가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가락쌍용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지하주차장 터파기 공사와 추가 증축되는 부분이 아래위로 동시에 이뤄지는 주동부 코어 탑다운 공법, 층간소음 저감기술, 리모델링 증축 확장부 접합 기술 등 높은 수준의 리모델링 신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추진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만큼, 리모델링분야에서 풍부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 최고의 명품단지 건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