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기술이전 글로벌 제약사에 임상 착수 위한 자료 제공
국제공통 기술문서 작성 완료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기술이전한 글로벌 제약사에 임상 착수를 위한 자료를 제공했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활용한 알테오젠의 ALT-B4를 기술이전한 10대 글로벌 제약사가 두 곳에 글로벌 임상을 위한 국제통용 기술문서(CTD)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중반에 10대 글로벌 제약사에 총합 6조3,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모두 TF팀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컨퍼런스 콜 형태로 임상을 위한 업무를 진행했다.
이번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CTD를 작성해 양사가 상세히 리뷰했으며 최종적으로 알테오젠이 작성한 CTD를 확정했다. CTD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서 국제조화과정을 거쳐 배포한 의약품 허가 시 제출 문서의 형식으로 의약품의 품목 허가 신고 심사에 해당되는 모든 의약품의 허가를 받고자 할 경우 제출해야 한다.
알테오젠이 기술이전한 ALT-B4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기작과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 열 안정성을 증가시켜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인 새로운 기술이다. 세포 외 기질에서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가수분해해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형태로 바꿔 주는 기술이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이번 CDT 문서의 완성은 두 개의 10대 글로벌 회사와 업무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이는 글로벌에서 우리의 기술과 결합한 피하주사용 글로벌 제품 출시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