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쿠팡 신선물류센터 예정 ‘티제이물류센터’ 인수

‘코크렙52호리츠’로 3,600억원에 인수

2021-05-13     박정훈 기자
인천 항동 티제이물류센터. 출처= 코람코자산신탁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물류센터로 쓰일 예정인 인천시 항동 ‘티제이물류센터’를 36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티제이물류센터는 인천 중구 항동7가 95-3번지에 위치한 지상 7층, 연면적 8만8230㎡ 규모의 저온 물류센터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52호리츠’로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이곳은 쿠팡의 신선물류허브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크렙52호리츠는 쿠팡과 중도해지 불가 5년의 마스터리스계약을 체결했다. 코크렙52호리츠에 대한 투자에는 행정공제회, KT&G, 담배인삼공제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물류센터가 착공되기 전인 2019년 5월 매도인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0년 8월 선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쿠팡과 장기 책임임차계약을 체결했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선매입은 수급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통해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선점한 것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선 투자로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