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갖춘 소형 고급주거 상품 ‘아츠 논현’ 첫 선
시공사 호반건설...옥상 인피니티 풀 ∙ 루프탑 가든 등 조성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서울 강남 한복판에 소형 럭셔리 주거상품이 첫 선을 보인다.
논현에스에이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9-9번지 일원에서 ‘아츠 논현’ 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복합주거 상품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38~51㎡ 42가구, 오피스텔 전용 40~75㎡ 24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시공은 호반건설이 맡았다.
논현동 일대는 강남 전통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고가의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고, 상권 발달에 따른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아츠 논현’은 입지환경에 걸 맞는 럭셔리 주거공간으로 구현된다. 단지 외부는 이색적인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고급감을 강조할 계획이다. 내부는 각 세대 테라스형 구조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일부 타입은 복층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3.4m의 높은 층고 적용 및 전면 통유리 설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생활공간 내부는 유럽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인 불탑(Bulthaup) 등이 적용된다.
특화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5성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인피니티 풀과 루프탑 라운지, 가든 등 휴식공간도 다수 조성된다. 이밖에도 컨시어지 전문 플랫폼인 돕다(DOPDA) 와 업무협약을 맺고, 입주민들에게 룸클리닝 및 조식, 세탁물 딜리버리, 발렛파킹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체 선정을 통해 파티 대행 및 자산관리, 여행계획, 이벤트 준비, 개인 레슨 섭외, 피부관리 등 테마별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언주로와 접해 있어, 강남 전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고, 언주로 남쪽의 테헤란로를 통해 업무 밀집지역인 잠실, 역삼, 교대 등지로의 출퇴근 여건도 우수하다. 북쪽에 위치한 성수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 동호대교 이용 시, 이태원 및 종로, 동대문 등 강북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올림픽대로가 인근에 있으며, 잠원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경부고속도로 한남IC-양재IC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논의 중이어서, 향후 개발이 진행되면 일대 교통체증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7호선 학동역을 도보 8분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분당선과 7호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과 9호선 언주역 역시 도보로 10분 내외면 접근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 청담동 명품거리, 강남역 일대 등 강남 주요 상권이 지근거리에 있고, 라움, 코엑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문화 및 쇼핑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는 지난 2017년 MICE 산업을 비롯, 한류관광 및 문화 산업∙상업 및 의료관광 산업∙벤처 산업∙의료 및 연구개발 산업∙IT 및 벤처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비전2030 글로벌 강남 종합발전계획’ 을 발표한 바 있다. 해외에서의 수요 유입에 따른 고급 주거상품의 가치 상승이 예견된다.
주거시설과 동시에 분양하는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의 상업시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상층부 주거시설 입주민을 고정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고, 구매력 높은 강남의 풍부한 소비층도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인근 강남 주요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추가적인 수요 유입도 예상된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