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산 동구 '롯데캐슬 드메르' 11월 분양 예정

부산 원도심 개발 핵심 축인 북항 재개발 1단계와 2단계 연결 입지

2020-10-20     이소현 기자
'롯데캐슬 드메르' 광역조감도. 출처=롯데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국제해양관광 거점 개발을 위한 북항 재개발 사업의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잇는 관문에 신축 단지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롯데캐슬 드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로 구성된다. 일부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전체 물량을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국내 첫 항만 재개발 사례인 부산항은 지난 2007년 10월 재개발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10년이 넘은 2022년 초 1단계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때문에 최근 공정율이 높아지고 일대 기반시설들이 들어서는 등 국제 해양관광과 비즈니스의 중심 센트럴베이로 발돋움 중이다.

재개발 2단계 사업 또한 탄력받고 있다. 오는 2022년부터 착수될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은 '부산시 컨소시엄'이 시행사로 참여하는 항만과 철도와 더불어 원도심을 조화롭게 복합 연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신해양산업 중심 국제교류지역으로의 변모가 기대된다. 

단지는 재개발 사업의 중심 입지에 위치한다. 우선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깝다. 여기에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 건설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씨베이파크선 1-1단계는 지상을 달리는 1.9km 길이 무가선 저상트램으로 북항 재개발 1단계 지역 5곳에 정차할 예정으로, 단지 바로 옆에도 정차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2년이다.

또한 인접한 부산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 김해국제공항이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부산포항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뒤편에는 충장로지하차도 공사도 진행 중이어서 향후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여가와 휴식, 문화 및 해양레저 활동을 할 수 있는 마리나와 오페라하우스 등 해양 레저시설, 문화시설 사업 등도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항 재개발 1단계 사업지 내 총 18만 9000㎡ 규모의 친수공원 조성 공사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고급 주거시설로 조성된다. 동부산에서 중부산으로 해안가를 따라 고급 주거시설의 라인을 이어가며 일대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할 전망이다. 지상 3층과 51층에 입주민 전용 수영장과 클럽라운지, 다이닝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호텔식 서비스인 컨시어지, 조식, 홈런런드리, 홈플랜팅, 하우스키핑 등 다양한 홈 케어 서비스가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부산항 재개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롯데캐슬 드메르는 특히 우수한 입지는 물론 상품성과 롯데캐슬 브랜드까지 갖춰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상황이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