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그룹, 대학생 스타트업 발굴 나섰다…총 지원금 2억원
대상 수상에 '조인앤조인’, 대체식품 원료 개발 스타트업
KTB그룹 2019년부터 5년간 총 10억원 규모 출연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KTB그룹이 대학생 스타트업에 총 2억원 상당의 창업지원금과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KTB그룹과 벤처기업협회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지난 15일 엘컨벤션에서 KTB 벤처챌린지(Venture Challenge) 2020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대학생과 대학원생 창업인재를 발굴하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멘토링 및 교육, 창업지원금 등 총 2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대체식품 디저트를 개발한 ‘조인앤조인’팀이 수상했다. 또 AI기반 신약 임상시험 정보서비스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팀,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가이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팀 2000만원, 최우수팀 각 1500만원 등 총 10팀에 상금 1억원과 1억원 상당의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게된다.
이날 행사에는 KTB투자증권 황준호 그룹전략부문 대표, 벤처기업협회 김진형 상근 부회장이 참여했다.
KTB그룹 이병철 부회장은 영상으로 전한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KTB 벤처 챌린지가 청년 창업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KTB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재원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및 KTB그룹 계열사들의 출연금을 통해 조성되었다. 2019년을 시작으로 2회째를 맞았으며 연간 2억원 규모로 총 5년간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