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강원 산불피해 지역 대상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 산불피해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28일 전통시장 체험 및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 상품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중기부와 코레일이 함께 매년 지역 대표 시장 20여곳을 목적지로 두고 운행한다. 열차 이용객에게는 1인당 1만5000원의 요금 할인 혜택과 5000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이 증정된다. 또 이용객은 기차역과 전통시장을 왕복하는 무료버스를 이용하며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이번 열차는 내달까지 속초, 고성 지역을 대상으로 4회 운행된다. 중기부는 열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차요금 할인 혜택을 2만원으로 강화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산불피해로 피해복구 및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금번 특별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많은 국민들이 강원지역을 찾아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주고 전통시장 활성화도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