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시대 리더 되려면 'LEED 자격증'따라
에코리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 건축 전문가과정 인기몰이
2011-10-21 김경수 기자
국내에 LEED(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인증을 획득한 건물이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다. LEED란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USGBC(미국 녹색건축물위원회)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를 의미한다.
부지선정, 물의 효율적 사용, 에너지 절약, 자재 및 폐기물 관리, 실내 환경까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별로 획득한 총점을 통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인증’의 총 4가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인증제도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신축건물은 물론 리모델링 프로젝트까지 적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AP 자격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LEED 인증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에서 분야별 세부 항목과 점수체계, 점수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또한 인증 시 AP 자격을 가지고 있다면 추가 점수 획득도 가능하며 현재 국내에 자격증 취득 인원이 350명을 넘어섰다.
약 2~3년 전만 해도 국내에 AP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열손가락 안에 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자격증 취득의 절대적인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기존의 취득자 대다수가 BD+C(신축건물)에만 국한되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O+M(리모델링)이나 ND(단지계획) 방면 자격증 취득도 늘고 있다.
국내에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컨설팅 업무와 LEED AP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코리드에도 최근 자격증 관련 문의 전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대다수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법을 묻는 직장인들이며 서서히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방학 기간에는 LEED GA 자격증(AP자격증을 위한 1차 시험) 수업의 많은 수가 학생들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감 정책은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을 이제는 더 이상 ‘Green Washing'으로만 이용하기보다 실질적인 능력을 갖추어야 경쟁력을 갖추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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