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택-서울 간 M-버스 노선 신설

28일 조정위원회 개최 결과 2개 노선신설…10월 중 사업자 공모

2017-09-29     이윤희 기자

인천 구월·서창지구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전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 M-버스 2개 노선(인천터미널↔역삼역, 평택 지제역↔강남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M-버스 노선수는 31개에서 33개로 증가했다. 

이번에 신설한 2개 노선은 수도권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예상수요, 교통여건 및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조정위원회에서는 사업자 선정 평가기준에서 안전운행계획, 근로자 처우개선 등 안전 분야 평가비중도 강화(21→41%)했다. 안전 및 준법운행(15→20%), 차량운행일정 및 안전관리(3→10%), 근로자처우개선 및 관련시설 설치계획(3→11%) 평가비중이 상향조정됐다. 

노선신설에 따른 M-버스 사업자 선정은 10~11월 공모 이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을 구성하여 이루어진다. 사업자 선정을 올해 12월중 이를 완료하고, 운송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광역급행버스 노선신설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감소 및 교통비 절감이 가능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