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1300달러 돌파 임박, 고공행진 언제까지?

2017-04-17     전지성 기자

미국의 시리아와 아프카니스탄 폭격, 북-미 갈등으로 이한 한반도 위기설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국제금값이 치솟고 있다. 뉴욕 CME그룹에 따르면 국제금값은 시간 외 거래에서 온스당 13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국제금값이 1300달러를 넘은 것은 작년 10월 30일이 마지막이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전쟁이나 위기 상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전까지는 한동안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상반기까지는 1300달러를 넘어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최근 미국경제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어 1400불을 넘기기는 힘들 것이란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