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한입뉴스] 바르셀로나 메시•수아레스 연속골...반기문 대선 포기…美연준 금리동결…연금복권 발표…기내난동시 ‘수갑’

2017-02-02     주태산

◆ 반기문, "다른 대선주자 밀어주지 않을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 대선 불출마를 선언. 그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와 각종 가짜 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이 실종됐다"며 "일부 정치권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 태도에도 지극히 실망했다”고 말해. 그는 귀가길에 기자들과 만나 “다른 분, 다른 정파나 정당에 힘 실어줄 계획 없다"고 못박아.

◆ ‘트럼프시대 첫 FOMC’…美연준, 금리동결

미 연준은 오늘 새벽(한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현행 0.5∼0.75%로 유지하기로 결정. 옐런 의장 포함 의결권을 가진 FOMC 위원 10명의 만장일치. 정례회의 직후 성명에서 연준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언급은 물론 추가 금리인상 시점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어떤 어휘도 사용하지 않아 주목.

◆ 美 1월 민간고용·제조업지표 '호조'

ADP가 집계한 1월 중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보다 24만6000명 증가. 시장 예상치(16만5000명)보다 약 50%나 높은 수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중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1.3포인트 오른 56.0을 기록.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 당초 전문가들은 54.5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

◆ “앞으로 항공기 난동 승객에 수갑 채운다”

앞으로 항공기에서 승객이 난동을 부릴 경우 승무원들이 휴대전화 등으로 현장을 촬영해 경찰 수사의 증거로 활용되며, 기존의 포승줄 외에 수갑을 채우게 된다고.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항공운송 사업자의 항공기 내 보안요원 운영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

◆ 연금복권 292회 1등 '3조528858번·7조888478번'

연금복권520의 292회차 1등 당첨번호는 3조528858번·7조888478번으로 결정. 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가량.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인 3조528857번, 3조528859번, 7조888477번, 7조888479번. 당첨금은 각 1억원. 3등(1000만원)은 각 조 614847번. 4등(100만원)은 각 조 끝자리 98996번. 5등(2만원)은 각 조 끝자리 712번. 6등(2000원)은 각 조 뒷자리 21번과 69번. 7등(1000원)은 모든 조 끝자리 4번과 8번. 등수별 중복 당첨금은 모두 수령 가능.

◆ 법원, ‘종교 이유’ 입영거부자 징역형

수원지법 형사1단독(고일광 판사)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헌법재판소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병역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린 상태. 앞서 지난해 11월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심재남)도 종교적 이유로 입영을 거부해 기소된 2명에 대해 유죄로 판결.

◆ 매티스 美국방 오늘 내한…’황교안 대행과 면담’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인 제임스 매티스 장관이 오늘 오후 공식 방한. 매티스 장관은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내한해 용산 주한미군사령부에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겸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예방. 내일 오전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국방장관 회담을 개최.

◆ "서울-부산 ‘무정차’ KTX 등장한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중간역에 멈추지 않고 서울-부산 구간을 직통으로 달리는 KTX가 운행될 듯. KTX 무정차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서울-부산간 운행 시간이 2시간 이내로 크게 단축돼. 운행중 2~3개 중간역에서만 멈추는 열차 비중도 기존 5%에서 15%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제3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을 확정. 국토부는 직통열차를 수서-부산, 서울-광주, 수서-광주 등 노선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

◆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대1승

바르셀로나는 오늘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왕컵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수아레스가 하프라인부터 수비진을 뚫고 단독 질주하며 선제골에 성공. 이어 33분 메시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이 후반 14분 1골을 만회하는 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