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가지 이슈] 중국 티베트 6.4 지진· 4.6 여진 잇따라…한미약품 압수수색
관광버스 참사, "운전기사 가장 먼저 탈출”…서울시, 전두환대통령 등 고액체납자 공개
1. 중국 티베트 6.4 지진 곧이어 4.6 여진 발생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의하면 17일 오후 3시 14분 50초(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족 자치구에서 규모 6.4의 지진에 이어 곧바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다. 6.4 지진의 깊이는 32.1 km이다.
하지만 중국지진대망은 첫 지진의 규모를 6.2로 밝히고 있다. 진원지는 북위 32.81도, 동경 94.93도로 깊이는 9km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USGS는 오후 3시 33분 39초 여진이 본진 진앙으로부터 10km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지진보다 1시간 전에는 파푸아 뉴기니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2.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서울시는 고액 상습체납자 1만6978명의 명단과 신상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기준은 1년 이상, 1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경우다.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으로는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84억2700만원, 법인은 제이유개발(113억원)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5억3600만원을 체납했다.
3. 한미약품 본사 압수수색 “내부정보 사전 유출 의혹”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한미약품 서울 방이동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미약품의 해외기술수출 계약(8500억원 규모)의 해지 사실이 공시 전에 SNS에 유출된 의혹 때문이다. 앞서 금융위는 공시 전 제3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4. 시총 순위 변동…SK 3위↑, LG 4위↓
최근 SK그룹이 시총 기준 재계순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지난 9일 기준 SK그룹 시총은 86조4573억원으로, 종전 서열 3위 LG그룹의 73조2495억원을 13조원 이상 앞섰다. 재계 1위는 삼성그룹으로 352조1560억원, 2위는 현대차그룹의 104조5941억원이었다.
5.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1호’ 발사 성공
중국이 7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 11호 발사에 성공했다. 2명의 우주인이 탄 선저우 11호는 17일 오전 중국 간쑤성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2호 FY11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다. 선저우 11호는 궤도 진입 후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해, 30일간 우주에 체류한다.
6. 울산 관광버스 참사, “운전기사 가장 먼저 탈출”
울산 울주경찰서는 관광버스 화재사고와 관련, “운전기사가 불붙은 차에서 가장 먼저 탈출했다”고 확인했다. 경찰의 의하면 운전기사는 소화기로 창문을 깨고 제일 먼저 탈출한 뒤에도 제대로 구호 활동을 하지 않고 한동안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