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가지 이슈]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부터 필리핀 다바오 폭탄테러까지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미 프로야구 시애틀의 이대호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6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6회 말 좌전안타를 쳐내며 4타수 1안타를 쳐냈습니다. 시애틀은 홈런 5개를 얻어맞고 10대 3으로 졌습니다. 한편 볼티모어의 김현수와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멱살 한선교 의원 고발 예정
전·현직 경찰들이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한선교 의원은 지난 1일 사드배치와 우수석 감싸기를 비판하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항의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장신중 전 총경(전 강릉경찰서장)은 4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사람은 국회 경비대 소속 현직 경찰로 현재 공동 고발인으로 전·현직 경찰 수십 명을 포함해 320여명 정도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고발장은 오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될 계획입니다.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모욕 혐의 100만원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단체 메시지 채팅방에서 상대방을 모욕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벌금형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정모(57)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정씨는 2014년 8월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같은 학과 공부 모임 회원들로 이뤄진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회장 A(58·여)씨에 대해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눈 장식품이야? 무식해도 이렇게 무식한 사람은 내생에 처음같네요. 거의 국보감인 듯”이라는 글을 올려 모욕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갤럭시 7 악재는 아이폰 7의 호재
미국의 IT 전문매체들은 삼성이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갤럭시 노트 7을 전량 리콜하기로 한 데 대해 3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삼성엔 최악의 타이밍이다. 그러나 애플엔 큰 선물이 됐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삼성은 지난 2일 갤럭시 노트 7이 배터리 결함으로 지금까지 판매된 약 250만 대를 전량 리콜하거나 환불해 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필리핀 다바오 폭탄테러
필리핀 남부 다바오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극단주의 단체의 테러가 일어나 최소 15명이 숨지고 67명이 부상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다바오 야시장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10명이 현장에서 숨지는 등 15명이 숨지고 67명이 부상했습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위독한 상황이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이 고향인 다바오에 머물고 있던 데다가 야시장은 평소 그가 자주 찾던 마르코 폴로 호텔 인근이라는 점 때문에 이번 공격이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국적선사 기항지 확대 검토…한진사태 물류차질 대응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국적 선사들의 운항노선 기항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당초 계획대로 한진해운이 운항하던 노선에 현대상선의 대체 선박을 투입하는 한편 국적 선사들의 기존 운항노선 중 일부 기항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 항만에 기항하는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하역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비상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진해운 선박은 부산항과 인천항 등지에서 대금 체불 등을 이유로 일부 하역 관련 업체들이 작업을 거부해 입항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