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글로벌뉴스] 중국자금 몰려 캐나다 집값 급등…기후변화로 10년내 커피 재배지 '반토막'
벤쿠버와 토론토가 캐나다의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올해 주택가격이 지난 5월 대비 10% 상승하고 벤쿠버와 토론토의 부동산 가격은 올해 1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음해인 2017년에 주택가격은 3.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살 과티에리 BMO 캐피털마켓츠 이코노미스트는 “벤쿠버와 토론토 지역의 가파른 주택가격 상승 여파로 주변지역들이 가격 상승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지역의 집값 급등의 원인은 중국 등 국외재산의 유입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는 신규주택 건설이 둔화되고 있어 공급측면에서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캐나다는 지난 2007년 주택건설은 29만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평균 18만8500건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한편 거주자의 주거비 지불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벤쿠버는 이번 달부터 해외 주택 구입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유럽]
■ 덴마크 경기진작위해 소득세 인하와 복지혜택 축소 결정
-복지정책을 우선시하는 덴마크가 세금을 내리고 복지혜택을 축소하는 내용의 경제개혁안을 시행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
-덴마크 정부는 이날 10년 가까이 지속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해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
-소득세율을 낮추고 연금수급 연령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정부는 연간소득이 50만에서 100만 크로네(약8000만에서 1억7000만원)인 고소득층에 대해 소득세율을 최고 5% 인하하고 소득이 적은 사람에 대한 세율도 내리기로 결정
-또한 과도한 복지지출을 줄이기 위해 2025년부터 연금 수급연령을 현행 67세에서 67.5세로 올려 복지비용 축소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경기진작을 위해 투입한다고 전해
-이에 향후 2025년까지 25만개의 일자를 추가확보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혀
[중국]
■ 중국, 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사회보장기금 납부액 줄인다
-중국 정부가 기업의 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의 사회보장기금 의무 납부액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현지시간) 보도
-중국 기업은 인건비의 약 40%에 달하는 사회보장기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 프랑스 기업과 비슷한 수준이며 미국, 일본기업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기업이 연금과 실업, 의료, 산재, 외에 직원 주택기금도 내고 있어 이 비용이 제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 5월부터 2년간 사회보장프로그림의 기업납부액을 선별적으로 낮추기로 한다고 밝혀
-런민대 류얼둬 교수는 “근로자 임금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보고 당분간 기업의 부담을 완화 시키려는 것”이라고 언급
■ 중국 부동산기업, 미국· 홍콩에 투자 확대
-중국 부동산기업이 홍콩과 미국등지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
-WSJ는 올 초부터 현재까지 중국계 자금이 사들인 부동산 규모는 129억달러에 달한다며 반년 만에 지난해 총 매수 규모인 14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해
-특히 중국 투자자들은 신축건물을 지은 뒤 매각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부동산 투자업체 JLL의 스티븐 콜린스는 “중국 부동산 업체들의 대다수가 개발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혀
-실제로 중국 뤼디그룹 산하 벤처와 핑안 신탁 등은 지난달 1억7100만달러를 들여 샌프란시스코 부지를 매입한 바 있어
[세계]
■ 기후변화로 커피 산업 위기 전망…2025년 커피 재배지 절반 줄어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로 인해 커피 산업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
-CNBC는 이날 호주의 기후학회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기후변화로 커피나무를 기를 수 있는 땅이 줄어들고 있어 2025년까지 커피재배에 적합한 토지가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혀
-이번 연구결과로 현재 전 세계 커피 재배지 가운데 80%이상이 기후변화의 충격에 노출될 것이라고
-기후학회 존 코너 CEO는 “스타벅스와 라바자와 같은 글로벌 커피기업들은 이미 커피 재배에 대한 기후 리스크를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 세계적 투자가 짐로저스 , 연준 미국 대선이후 금리 올릴 것으로 예측
-짐 로저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11월로 예정된 대선 이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봐
-로저스는 “금리인상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겠지만 일시적일 것”이라고 밝혀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린 뒤에 심각성을 우려하기 시작해야 한다”며 “미국 외에 다른 국가들의 상황도 우려해야 한다”고 조언
-또한 금리인상으로 미국증시에 거품이 낄 것으로 관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