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마이어 클래식 우승 ‘시즌 2승’
2016-06-20 박정훈 기자
프로골퍼 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6천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첫 홀에서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3월 파운더스컵에 이은 시즌 2승, 투어 통산으로는 5승째를 거뒀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대회 우승은 5월 초 텍사스 슛아웃의 신지은(24·한화) 이후 약 1개월 18일 만이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17개 대회에서 총 6승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