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만 잘 관리해도 지루성피부염→탈모 확률 확 줄어

머리가 얇아지고 빠지고 가렵다면 일단 ‘의심’

2015-08-16     허재영 기자

흔히 비듬은 남녀를 불문하고 청결하지 못한 인상을 준다. 세련된 검은 정장을 차려 입었어도 어깨 위 흰 비듬을 보면 청결하지 못한 인상까지 줄 수 있는 것. 이 비듬은 두피에서 탈락된 세포가 벗겨져 나온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물로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국한적으로 발생할 경우 나타나게 된다.

즉, 비듬은 지루성두피염이 보내는 일종의 SOS 신호인 것이다.

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안면 지루성피부염과 함께 나타나게 된다. 흔히 비듬으로만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때 치료하지 않고 질환을 방치하면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지루성두피염을 앓는 환자들은 외모 스트레스를 앓는 경우가 많은데 머리카락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하는 인상뿐만 아니라 지루성두피염을 앓을 경우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게 되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상열감을 발생시켜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 때문에 모자를 써서 지루성두피염을 감추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하늘마음한의원의 설명이다.

지루성피부염 치료 하늘마음한의원 안양점 조관준 원장은 “환자들이 피딱지나 각질, 기름져 보이는 머리카락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자를 쓰면 두피에 고민 열이 체외로 방출되지 않아 염증을 악화시키고 피지분비를 더 자극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진균감염이 있는 지루성두피염 환자가 모자를 착용할 경우 습하고 뜨거운 환경이 균을 번식시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두피에 맺힌 열감의 근원을 해결하고 피지분비량을 정상화하는 면역치료를 지루성두피염 치료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간, 혈액, 피부 세 곳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는 청열해독 치료에 맞춰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지루성두피염이 개인에 따라 상열감이 다르고 머리숱 감소 및 탈모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1:1 맞춤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한편 지루성피부염치료 병원 하늘마음한의원은 ‘나누면 희망이 됩니다’를 기치로 어린이집, 고아원 등의 방문진료사업을 통해 사랑 나눔 프로젝트라는 의료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