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힘' 4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강원도' 가장 高高
강원도(12%↑)>울산(8.7%↑)>경기(2.1%↑)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원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이 공개한 2015년 4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1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 2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015년 4월말 기준 861만 3천원으로 전월대비 0.5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6대광역시(1.19%) 및 지방(0.38%)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수도권(-0.75%)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원(+12%)이었으며 울산(+8.7%)과 경기(+2.1%)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강원지역 평균 분양가격의 상승은 4월 한 달간 평창군에서 신규로 분양된 아파트(총 445세대)의 분양가격이 기존 평균 분양가격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울산에서는 이 지역 기존 평균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의 민간아파트(총 189세대)가 중구에 분양됨에 따라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6.9%)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제주시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가 이 지역의 기존 평균분양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것이 제주 평균 분양가격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