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청역 화재 발생, 원인불명…소방대원 1명 부상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어
2014-11-20 김유영 기자
대전 시청역에서 전기 작업 중 불이나 소방관 1명이 부상 당했다.
20일 오전 8시경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도시철도 시청역 지하 변전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소방당국 등이 전했다.
해당 사고로 배전반 기계 일부가 연소됐고, 불은 내부 소방설비가 작동하면서 3분 만에 진화됐으나, 아침 출근길 일부 열차가 시청역을 무정차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19 소방대가 출동했을 당시 불은 이미 꺼져 있었지만, 현장에 출동해 화재 현장을 확인하던 이모(37) 소방관이 소방용 이산화탄소 약제를 흡입하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소방관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