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CEO 저커버그, 오늘 방한한다
2014-10-14 김정은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14일 방한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저커버그의 방한은 두 번째로,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방문해 이 부회장과 만난 바 있다.
이번 저커버그의 방문이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바 없다.
하지만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자(COO),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웨어러블 기기, 모바일 부문 등 양사의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또한 페이스북의 최대 광고주가 삼성이라는 점을 착안할 때 페이스북 등의 마케팅 전략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 등이 밝혀지지 않은 점을 볼 때 비공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양사 모두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공통 관심사가 있는 만큼 이번 만남이 중요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