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구자열 대표이사 임기 만료...이광우 단독대표
2014-03-29 김태환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LS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LS그룹은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구자열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지만 이어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 이사직은 재신임하지 않았다.
LS는 구자열 회장과 이광우 사장이 함께 경영을 책임지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광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이광우 대표이사 사장은 재선임됐다.
구자열 회장은 LS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그룹 회장직과 LS의 이사회의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가온전선은 구자엽 대표이사 회장, 김성은 대표이사 사장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성은 대표이사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LS전선은 구자엽 회장이, LS니꼬동제련은 구자명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LS전선과 LS니꼬동제련은 각각 구자은 대표이사 사장, 강성원 대표이사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LS는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대표이사가 이사회의장을 겸직해오다 11년만에 처음 분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