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스브리핑] 건설·증권사 구조조정…"연봉 2천만원 줄어도 가겠다"
<조선일보>
떨어지면 이득보는 KODEX인버스 사들이는 외국인…하락 전조?-10월 들어 외국인이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중에서 KODEX인버스를 순매수하면서 증시 하락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KODEX인버스를 29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KODEX200과 KODEX레버리지를 각각 1274억원, 58억원어치씩 순매도했다.-9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KODEX레버리지를 1조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KODEX인버스는 2601억원 순매도했다.-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등 이른바 ‘큰손’들이 ETF를 거래할 때는 선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험회피를 하려는 것이지 단순히 증시가 떨어지는 것 때문은 아니다”
동양그룹 사태, 경제민주화 바람 다시 일으키나-동양그룹 사태가 재벌그룹 제2금융권 계열사에 대한 느슨한 규제로 발생한 사고라는 인식이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확산-제2금융권 계열사가 재벌의 사금고로 전락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은행에만 적용되고 있는 금산분리 원칙을 모든 금융회사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구상이 신규순환출자 금지, 제2금융권 금융회사의 계열사 의결권 제한 등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넘어서 금융감독개편, 금산분리 확대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하 경실모) 운영위원회를 대표해 성명을 발표한 이이재 의원은 “제2금융권까지 사금고화 한 재벌을 통제할 시스템이 없는 만큼 금산분리가 더 엄격히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동양그룹 사태는 지배구조 개선으로 경제민주화를 마감하겠다는 정부·여당의 구상에 제동을 걸고 금산분리 확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등과 관련된 또 다른 경제민주화 이슈를 제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money] 김과장이 펀드 셋만 알았더라도…-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배당주 펀드는 올해 7% 넘는 수익을 내며,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0.1%)을 크게 웃돌았다.-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0.6%대로 저조한 가운데, 일본 펀드와 북미 펀드, 유럽펀드 등 선진국 펀드는 올해 각각 32%, 23%, 14% 수익을 올렸다.-지난 3개월간 대형주 펀드는 11.4% 수익을 내며,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8.8%)을 앞섰다-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금이 몰리는 펀드를 보면 안정성을 강조하는 상품이 대다수이고 앞으로 이런 기조가 상당히 이어질 것"
<중앙일보>
국내 주식형펀드, 25거래일 연속 순유출-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5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3조7893억원)됐다. 역대 2번째 환매랠리다.-2010년 7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25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일어났을 때는 3조7870억원의 자금이 유출.-현재까지 최장 연속 순유출 기간은 지난 2010년 9월2일부터 10월12일까지다. 당시 2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고 순유출 규모는 4조2710억원이었다.
로열층 '1층 상가'의 굴욕 … 빈 점포 늘고 임대 수익 뚝-상가시장의 ‘로열층’ 1층 상가가 비싼 분양가와 임대료에 발목이 잡혀 고배를 마시고 있다.-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는 비싼 분양가에, 임차인은 비싼 임대료에 부담을 느끼는 것”-상가정보업체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조사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단지 내 상가(442개 점포)의 2~5층은 공실률 2.6%, 1층은 12.8%-에프알인베스트먼트 안민석 연구원은 “임차 기간이 긴 업종이 투자수익률이 좋은 편인데 이런 업종은 임대료가 싼 고층을 선호한다”
삼성만 수입금지, 美보호무역 '논란' 거셀듯-애플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결정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한 오바마 행정부가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결정은 수용하면서 보호무역주의 논란이 거세질 전망-USTR(미국 무역대표부)는 8일(현지시간) '갤럭시S2' 등을 수입금지시킨 ITC 결정을 수용-하지만 지난 8월 USTR은 '아이폰4' 등을 수입금지시킨 ITC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이번 결정이 '자국기업 감싸기'여서 삼성전자에 대한 동정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매일경제>
건설·증권사 구조조정…"연봉 2천만원 줄어도 가겠다"-증권사와 건설사 구조조정 및 웅진, STX, 동양 등 중견기업마저 무너지면서 ‘사실상’ 실업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이들은 1000만~2000만원 상당의 연봉 삭감을 감수하고라도 이직을 적극 타진-커리어케어 관계자는 "이직을 타진할 때 현재 연봉을 고수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이전 회사의 불안감이 해소된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분위기"-다만,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기업들은 경력직을 채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동양몰락 원인은 현회장-비선라인 갈등-한때 재계 순위 5위까지 올랐던 동양그룹 몰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5가지의 원인을 지적-무리한 금융사업 확대: 동양증권을 지배하기 위해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업황 불황과 신성장동력 확보 실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해 그룹 주력인 시멘트와 레미콘 사업, 동양레저 등이 직격탄.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도 실패-돌려막기 차입금 반환: 금융권 차입도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회사채와 CP 발행해 문제를 더 키운 것-구조조정 실기: 계열사나 자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 시점도 놓쳤다-비선라인의 오판: 구조조정이 실패한 데에는 이혜경 부회장과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로 대표되는 그룹 내 `비선라인`의 오판과 전횡이 원인 중 하나였다고 분석
<한국경제>
유럽, 결국 '美 베끼기'…부동산 살리기 나서-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덜란드, 영국 등이 미국의 패니메이와 프레디맥과 비슷한 제도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WSJ는 미국 연방주택청과 매우 비슷한 방식으로 유럽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려는 움직임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지적-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주택담보대출 부실의 중심에 선 대형 금융회사 중 하나로 1500억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CJ '총수 공백' 이채욱이 메운다…비상체제 끝 '정상궤도'로-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주)가 이채욱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체제로 전환-CJ그룹은 글로벌화가 절실하고 이를 위해 국제 감각이 있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고 설명. 이 부회장은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한편 재계에선 CJ그룹의 이번 인사를 두고 이재현 회장의 구속에 따른 문책이 이뤄진 것이라고 해석
분양시장 3순위 청약이 뜬다-수도권 분양시장에 ‘3순위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부동산시장 활성화한 기대감 고조-3순위 청약자란 청약통장이 없는 일반인이나 투자자. 청약금만 내면 3순위 청약이 가능-3순위 청약자 중에는 다주택자이거나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많은 편-부동산 업계는 이들의 분양시장 진입을 ‘신규 주택시장 회복 징표’로 해석-실제로 3순위 청약자가 많은 평택·안성 등 수도권 남부권의 아파트값은 주택시장 침체에도 안정세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