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세아시멘트
출처=아세아시멘트

아세아시멘트(183190)가 국가 탄소중립 R&D사업에 앞장서겠다고 19일 밝혔다.

시멘트업체들이 탄소중립 관련 국가 주도 R&D과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아세아시멘트는 탄소배출 저감 기술 R&D 사업을 적극 수행 중이다. 

시멘트 생산시 기존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순환자원으로 대체하는 기술,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의 사용량을 줄이고 혼합재를 증대하는 방법, 시멘트 주원료이자 탄소성분이 내재된 석회석을 탄소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산업부산물로 대체하는 방안 등을 연구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는 R&D사업 일환으로 지난 2021년에 ‘연료 대체용 폐플라스틱 전처리 설비 설치’, ‘고효율 인버터 설치’에 이어, 지난해에는 ‘시멘트 소성 공정 개조’ 등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구체화했다. 

또 아세아시멘트와 같은 탄소 배출권 거래업체가 감축설비 설치를 통하여 사업장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경우 사업비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등 정부와 민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시멘트산업은 철강, 석유화학에 뒤를 이어 탄소배출 비율이 세 번째로 많다. 하지만 현재 탄소배출 저감 기술은 아직 초보 단계거나, 실증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은 탄소배출 저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가 기업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정부 지원하에 아세아시멘트가 추진하는 탄소 배출 저감 기술에 대한 R&D 프로젝트의 성과 달성을 위해 아세아시멘트 및 한라시멘트 모두 전사 차원에서 노력중이며 장기적으로 산업경쟁력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