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식 모습 = 에어부산
취항식 모습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부산~클락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 김해국제공항에서 클락행 첫 항공기를 띄웠다. 이날 공항 청사에서는 안병석 대표 등 임직원이 참여한 '노선 취항식'도 열렸다.

이날 첫 운항을 시작한 BX757편은 항공권 판매 개시부터 예약률이 높아 일찌감치 만석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일본노선 이후 동남아 노선도 대폭 확대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겨울 시즌 가족 여행 수요가 예상되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동남아 인기노선인 ▲방콕 ▲다낭 ▲나트랑행 운항을 인천·김포 양쪽에서 늘렸다. 

이번 신규 취항한 클락 역시 겨울철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는 여행지다. 클락은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와 각종 해양 레포츠,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현지 여행지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동남아 여행객의 증가세도 가파른 상황으로, 클락 노선을 올해 첫 신규 취항지로 정하게 되었다”며 “클락은 골프의 천국으로 불릴 뿐 아니라 온천, 워터파크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