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TV 기업인 포커스미디어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엘리베이터TV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부산LG메트로시티(7374세대), 잠실파크리오(6864세대), 수원한일타운(5282세대), 구월힐스테이트(5076세대) 등 국내 TOP10 대단지 아파트 엘리베이터TV 수주에 성공한 상태에서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린 셈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선수단과 외신기자 숙소였던 올림픽선수촌은 122개동 5540세대에서 2만명 이상 거주하는 초대형 단지다. 현재 가동 중인 승강기만 207대에 달하며 세륜초, 오륜초·중, 보성중·고, 창덕여고 등 6개 학교와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 3개 역사가 아파트 단지와 접해 있어 사실상 작은 도시로 불린다.
포커스미디어는 올림픽선수촌 승강기 207대에 '25인치 세로형 엘리베이터TV'를 설치한다. 세로형은 포커스미디어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타입이다.
한편 포커스미디어는 이번 수주를 기념해 디지털 덴탈케어 스타트업 '브러쉬몬스터'와 29일 전동 칫솔 증정 및 올바른 양치습관을 길러주는 모바일 앱 사용권을 선물로 드리는 포유박스를 진행한다.
포커스미디어는 "올림픽선수촌은 당시 IOC 관계자와 각국 선수단이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넓고 쾌적한 숙소라고 감탄하는 등 올림픽 후 이곳에 입주할 우리나라 국민에게 감사 편지까지 남겼던 역사적인 주거공간이다"며, "품격있는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이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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