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모습.출처=KISTI
2022년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모습.출처=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발한 ‘5G 특화망용 네트워크 슬라이스 서비스를 위한 저지연 가상전용 유선네트워크 생성기술’을 트렌토시스템즈와 공동으로 기술사업화 및 상용화한 결과 최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NET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올해 초 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KISTI의 과학기술연구망에서 서울-대전간(약 150km) 네트워크 슬라이스의 성능을 평가받아 개별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KISTI 연구소기업인 트렌토시스템즈가 기술 상용화 및 제품화를 추진한 결과 NET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KISTI는 향후 연구소기업과 공동으로 5G표준이 제시하는 성능과 네트워크 슬라이싱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5G 특화망이 요구하는 서비스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업계내 5G 특화망용 가상전용 네트워크 인프라의 도입은 물론 투자는 물론 운영비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균 KISTI 박사는 “KISTI가 보유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과학기술자를 위한 5G 특화연구망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를 위해 활용되도록 후속기술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이번 NET 신기술 인증은 물론 과학기술연구망을 기초로 국가적 차원의 SDN기반 5G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트렌토시스템즈 대표는 "신기술 인증을 받은 SDN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이용해 제조공장의 디지털 전환용시스템인 S-FAC와 5G 특화망 인프라 구축 및 망분리 솔루션인 eVDN-X를 제품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