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가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모션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의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지속되는 택시대란으로 누적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 기사의 운행 장려 및 수익 제고에 기여하고자 프로모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지만 최근 생태계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티의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우티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피크 시간대에 우티 앱을 이용하는 모든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으로 받는 인센티브는 동일하지만 시간대는 다소 변경됐다.

출처=우티
출처=우티

이와 별도로 우티는 이달의 기사님 선정을 지속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가맹 기사에게 이용료 전액을 지급하는 등 택시 기사의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톰 화이트 우티 CEO는 “지난 7월 시작한 프로모션의 중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운행 완료율이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하고 본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다”라며, “택시 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티의 프로모션이 택시 기사들의 피크타임 운행을 장려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작게나마 기여하고, 프로모션의 실효성을 입증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