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임가 경제조사' 인포그래픽.출처=산림청.
'2021년 임가 경제조사' 인포그래픽.출처=산림청.

지난해 임가의 가구당 연간 소득은 3813만원으로 2020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1년 임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가 소득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3813만원으로 조사됐다. 밤과 떫은감 판매를 포함해 농축산어업 수입 등 임업외 소득이 증가했다. 전년대비 임업소득은 5.2% 증가한 1239만원으로 32.5%의 의존도를 나타냈다.

임가의 가계지출은 연 2901만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한했다. 임가 자산은 5억670만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반면 임가 부채는 2729만원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오락·문화 등 소비지출이 85.6%인 2482만원으로 절대 비중을 차지했다. 토지자산 등 고정자산은 4억3146만원, 임업용 부채는 954만원이었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코로나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임업인들의 노력으로 임가소득이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를 제공해 임업인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