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지난 14일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1997년 업계 최초로 설립된 스타얼라이언스는 범 세계적 영향력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설립 이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며 스타얼라이언스와 회원사들은 ‘Together. Better. Connected’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했다. 새 슬로건은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원활한 디지털 연결성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폭을 더욱 확장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올해 새로운 디지털·모바일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업계 최초로 각 회원사 우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일부 지역에서 회원사 충성 고객에게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는 항공사 동맹체 신용카드 출시를 하고 ‘탄소중립’과 ‘탈탄소화’를 실천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성명(sustainability statement)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2020년 런칭한 스타얼라이언스 바이오메트릭스(생체 정보를 이용한 탑승 수속/보안 검색 서비스, Star Alliance Biometrics)도 확대한다. 지난 4월 현재 프랑크푸르트, 뮌헨, 빈, 함부르크 등 4개 국제 공항에 도입했다.

스타얼라이언스 제프리 고(Jeffrey Goh)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는 그동안 세계 유수 항공사들을 성공적으로 통합해 온 역사를 되돌아 보며, 향후에도 계속해서 소비자를 우리의 모든 업무와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에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스타얼라이언스는 항공사 동맹체 가운데 가장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각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