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운행중인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 출처=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운행중인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 출처=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최근 늘어난 국내선 고객 수를 고려해 해당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에어부산은 내달 한 달 간 5개 국내선에 항공편을 232편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임시 증편 대상 노선은 김포-부산(64편), 김포-울산(58편), 김포-제주(52편), 울산-제주(42편), 부산-제주(16편) 등으로 구성됐다. 에어부산은 증편을 통해 4만4672석을 추가한다.

에어부산은 최근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여행객 증가세로 일반 소비자들이 좌석을 구하기 어려워하는 점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에어부산이 월별 부산-제주 탑승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3월 9만4734명에서 4월 13만5935명으로 43%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산-김포 노선도 21% 가량 증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부의 거리 두기 해제로 여행 수요와 국내 출장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내달 임시 증편할 계획”이라며 “오는 6월 국내선 여행 계획을 하고 있는 분들은 여정 선택폭 넓은 에어부산을 이용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