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AI 메타버스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 AI 그룹장 전상배 최고과학책임자(CSO, Chief Science Officer)가 25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 31에서 진행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이 개최한 ‘IITP 우수과제・연구자 시상식 및 성과 교류회’에서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전상배 CSO가 이끄는 가우디오랩 AI 그룹은 ‘스트리밍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오디오 AI 기술 개발’을 연구해 GSEP(Gaudio Source SEParation), GTS(Gaudio Text Synchronization), GCV(Gaudio Clear Voice), GSing 등 4가지 소프트웨어를 상품화하는 성과를 냈다.

2년 미만의 짧은 수행 기간에도 불구하고 5건의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성까지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출처=가우디오랩
출처=가우디오랩

특히 음원을 분리하는 기술인 GSEP은 음성 분리도, 연산량, 음질의 측면 모두에서 소니와 페이스북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가우디오랩 전상배 CSO는 “최근 글로벌 OTT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국내에서 급성장하는 한편 ‘오징어 게임’이나 ‘지옥’, BTS 등 K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경계없이 확장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음성과 자막, 노래와 가사의 빠르고 정확한 동기화로 언어의 제약을 없애는 것은 서비스 제공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가우디오랩의 AI 오디오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만큼, 이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소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