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신한카드. 출처=신한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11번가 신한카드. 출처=신한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신한카드가 11번가와 손잡고 지난 2019년 7월 출시한 상업자표시카드(PLCC)인 ‘11번가 신한카드’가 최근 발급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11번가 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들어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한카드는 출시 이후 월 평균 약 1만3,000매 발급된 11번가 신한카드가 지난 9월 한달 동안 약 2만매에 달하는 신규 발급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기준 총 발급장수는 약 36만매다.

지난 8월 31일 11번가 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아마존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전용 물류창고를 통해 배송기간도 기존 절반 수준인 5~6일로 단축됐다. 또 SK텔레콤 유료멤버십 ‘우주패스’도 무료배송 및 할인쿠폰 등 아마존 구매혜택과 구독경제서비스가 결합돼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이번 11번가 내 아마존 입점과 새로운 멤버십 론칭을 토대로 11번가 신한카드와 연계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SK페이 포인트 적립부터 11번가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5%까지 적립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