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2.18%) 오른 3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항공화물 업황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47.9%, 46.8% 상향한 것이 목표주가 조정의 주된 근거”라며 “아시아나항공의 연결 편입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3,4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화물 운임이 기존 전망치(475원)보다 24.1% 높은 589.5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화물수송량과 국제여객수송량 역시 예상 대비 17.4%, 103.2% 많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