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거침없이 오르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에 나선 지방 신규 아파트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7월 2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1257만원을 기록했다. 6월 5억462만원으로 5억원을 돌파한 이후 연일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7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7억2406만원을 달성하며 2020년 10월(6억455만원) 6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방 아파트 가격도 비규제지역을 비롯해 곳곳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택 공급 물량 부족이 주요 원인데 하나라며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지방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안동에서도 ‘마지막 2억원대’ 아파트로 불리는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가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3.3㎡당 800만원대에 나와 전용면적 84㎡도 2억원대에 공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며, 안동은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는 풍산읍 막곡리 일대에 들어서며, 영무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전용면적 75·84㎡ 총 944가구로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5㎡A 252가구 ▲75㎡B 247가구 ▲84㎡A 225가구 ▲84㎡B 220가구다.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조감도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조감도

빼어난 주거 인프라도 강점이다. KTX 안동역,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안동터미널 등이 인접해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으며, 경서로와 접해 지역 내 곳곳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안동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좋다.

인근에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바이오산업단지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위치해 있으며, 산업용 대마(헴프)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돼 새로운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약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산업단지 1단계 개발을 마쳤으며, 2023년까지 2단계 조성을 마무리해 탄탄한 백신·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를 진행한다. 이어 10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12~15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안동시 송현동에 위치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람 예약을 마쳐야 내방 가능하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9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