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맘모식스
출처=맘모식스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BNK경남은행이 게임업체 넵튠 자회사와 메타버스 기반 금융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 개발사 맘모식스는 BNK경남은행과 메타버스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메타버스와 VR 등 혁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MZ세대(1980년초에서 2000년초 출생)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기조를 반영해 맘모식스가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VR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에서 이뤄졌다. 다년간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가진 맘모식스가 금융권과 체결한 첫 업무 협약 사례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는 “메타버스나 VR 같은 혁신 기술들을 활용하면 전통적인 지역적, 시간적 한계들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BNK경남은행과 함께 개발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자사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적극 도입하여 MZ세대에게 친숙한 글로벌 금융 메타버스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