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늘어난 평균 수명, 길어진 노후 생활 등으로 꾸준한 수익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은퇴자의 5%만이 노후준비가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와서 노후에 대한 준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소액투자로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은퇴자들에게 여전히 관심 상품이다. 특히 상가는 오피스텔에 비해 임대료가 높고 임차인이 한번 들어오면 오랫동안 머물러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특히 안정적이다. 또한 주변에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있다면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강남대로의 상권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강남대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남대교 남단에서 서초구 양재동 양재대로에 이르는 길로 6.9㎞ 정도다. 코로나19사태와 신흥 오피스 타운들이 들어서면 한동안 주춤했지만 최근 잇따른 개발 등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으며 수익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중대형 매장용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 4분기 기준 1.38%, 서울은 1.53%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남대로는 1.91%로 나타났으며 3분기 1.42%보다 0.49%포인트 높아졌다. 소규모 매장용 투자수익률도 강남대로는 작년 3분기 1.03%에서 4분기에는 1.90%로 증가했다.

최근 투자수익률이 높아진 배경은 강남대로의 개발 기대감으로 분석할 수있다. 강남대로 일대는 국내 최대의 비즈니스 업무특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양재ㆍ우면동 일대 R&D 혁신지구 내 AI지원센터 착공을 비롯해, 롯데칠성부지 재정비 사업, 코오롱 스포렉스 완공 예정 등의 대형 개발호재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재역 사거리 일대에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는 2002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양재역 일대를 강남도심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3억3,400만원을 들여 '상업지역' 확충을 검토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어 변화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양재역 주변 상업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시에는 이 일대는 높은 지가 상승은 물론 강남권 신흥 업무•상업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양재역 사거리 일대는 GTX-C노선과 KAIST의 인공지능(AI) 대학원 이전, 서초구 신청사, 롯데칠성부지 재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양재역 사거리 일대의 성장 잠재력과 강남의 신주거중심으로 변화가 매우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양재역 사거리 일대의 성장 가능성을 등에 업고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등의 분양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곳이 지하철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을 누리는 ‘서밋파크’ 상업시설이다. 이 상가는 지난 12일부터 계약 진행 중이다.

상업시설은 양재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0초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3호선과, 신분당선, 향후 GTX-C노선까지 개통이 되면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다. 강남역과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직장수요가 풍부한 판교역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대로 및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있어 차량 이용 시 서울 및 경기권 도심으로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풍부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맞은편에 말죽거리공원이 있으며 인근에는 매봉산과 양재천근린공원, 양재시민의숲이 위치해 있어 취미와 여가, 운동 등을 즐기는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강남점), CGV(강남점), 메가박스(강남점) 및 각종 병원, 식당 등을 이용하는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