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돈까스 동탄목동점 한슬비 사장. 사진=오름FC.
무공돈까스 동탄목동점 한슬비 사장. 사진=오름FC.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코로나19 환경에서도 매출에 타격이 없을 수 있을까? 무공돈까스 동탄목동점을 운영하는 한슬비 사장(28)은 메뉴와 운영 자신감으로 지역상권에서 맛집으로 통하며 아직 덜 성숙된 상권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주는 주인공이다. 

8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한때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한 사장은 이른 창업 시기에도 QSC(품질, 서비스, 위생) 우수매장으로 본사로부터 우수가맹점 표창까지 수상한 사례다. 한 사장은 "평소 창업의 꿈을 품고 있었는데 메뉴 차별화와 가성비를 내세우는 도전적인 마인드가 저와 잘 맞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어 창업에 뛰어들었다"며 무공돈까스를 선택한 배경을 전했다.

무공돈까스는 '공복이 없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가성비 중심 메뉴를 선보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오름FC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셀프방식으로 운영돼 인건비를 최소화하며 그 비용만큼 메뉴 품질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호응을 받고 있다.

한 사장은 무공돈까스 동탄목동점을 오픈한지 5개월차되는 새내기 사장이다. 그러나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창업을 선택한만큼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창업전 세운 목표 달성을 향해 오늘도 쉼없이 달리는 중이라며 웃음지었다.

물론 창업을 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그는 "처음 접하는 직종이라 모든게 어려웠다"며 "코로나도 점점 심해지고 고향인 전주에서 사무직으로 종사하다 타지에서 창업을 하려니 걱정이 너무 많았다. 모든게 서툴렀고 정말 막막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무공 돈까스' 동탄목독점 객단가가 1만5,000원에서 2만원이란 가성비 메뉴가 시장에 통할 것이라고 믿었고, 본사의 철저한 관리 시스템 아래 창업에 성공했다. 한 사장은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다른 돈까스 브랜드와 차별화된 맛과 고기 안에 야채가 들어 있는 점이 좋았고 메뉴 구성도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무공돈까스 창업 전후 달라진 점도 생겼다. 우선 매우 부지런해지고 책임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깨끗하게 비우는 접시를 보면 너무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그다. 현재까지 창업 초기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중이지만, 한 사장은 "가게의 모든 일이 내손에서 떠나면 안된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장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체력 관리'와 '창업 전 사전조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 사장은 "체력 관리는 가장 중요하다. 항상 신경써야 한다"며 "무슨 일을 시작하든 많이 알아보고 조언을 구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콘셉트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무공돈까스 코로나19 시작시점에 가맹사업을 전개해 최근 50호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