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금교영 기자] 비규제 지역인 포항시 오천읍 용산지구에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포항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포항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8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69가구 ▲84㎡A 754가구 ▲84㎡B 98가구 ▲84㎡C 73가구 ▲101㎡ 50가구로 대부분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는 29만여㎡ 규모로 개발되는 ‘용산지구’ 최중심 입지에 조성되는데 단지 인근에 위치한 원동지구, 문덕지구와 함께 약 1만4,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박스,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이미 조성이 완료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동지구와 문덕지구에 조성이 예정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남포항IC(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등과 이어진 동해고속도로는 물론 포항 전역에 걸쳐진 영일만대로로의 진입도 빠르다. 이를 이용해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산업단지4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총사업면적 611만8,000㎡, 총사업비 7,360억 원 규모의 매머드급 산업단지인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 완료시 경제파급효과 27조원, 고용유발효과 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용산지구에 계획된 초·중·고등학교 예정 부지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도서관과 북카페 등 교육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용산지구에는 이번 1,144가구 분양을 기점으로 향후 1,475가구(예정) 규모의 아이파크가 2차로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2차 분양까지 완료되면 이곳에는 2,600여 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타운’가 형성될 전망이다.

냉천수변공원과 오천체육문화타운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 생활도 가능할 전망이다. 가장 큰 장점은 비규제 지역인 오천읍 용산지구에 조성된다는 점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 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특히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 관련한 전입 및 처분 조건도 없다.

‘포항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죽도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